지난 옵션만기일 충격으로 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충격을 뒤로하고 이번 주는 지난 주 충격에서 탈피, 안정세로 돌아서느냐 아니면 추가 하락과 함께 조정이 연장되느냐의 중대 갈림길에 서 있다. 종합지수 1900선 지지 여부가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900을 지켜낸다면 긍정적 관점이 유효하지만 지켜내지 못한다면 당분간 시장 대응은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오늘은 전기전자 업종 내 LS산전(010120)이라는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LS산전은 1974년 럭키포장이라는 이름으로 출발, 금성산전을 거쳐 95년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LG그룹이 LG와 GS그룹으로 분할하면서 다시 지금의 LS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우여곡절이 많은 회사다. LS산전은 전기기기 및 자동화기기 제조업체로 전기 변환장치 관련 전문 기업이다.



발전소에서 송, 배전 및 대규모 플랜트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보호제어를 위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RFID, 자동차 전장품, 전력용 반도체, 분산전원용 전력변환장치(PCU), 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 RFID 관련 리더기 및 국내 최대 태그 양산라인 준공으로 머지않은 시기에 도래할 RFID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2015년까지 세계 5위권 도약을 목표로 핵심 전장품 양산을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용 스위치와 바퀴 모터 구동장치인 PCU는 GM, 르노, 현대기아차 등에 공급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부문 역시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핵심 기술 개발 및 사업 영역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