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 부의장 박영록)는 6월 15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18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일자리경제과와 건설방재과, 토지주택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읍․면(서면) 소관 2021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재근 의원은 화전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 추후 수요 예측을 정확히 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했으며, 매년 농공단지 개보수를 하는 것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일시에 예산을 투입해 정리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공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도 현재 화전농공단지 외에 나머지 농공단지까지 수요조사를 실시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재주만 부리는 곰이 되지 말고 실질적인 사업 결실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으며,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에 있어 지원에만 급급하지 말고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 참여자가 제대로 종사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관련 규정을 면밀히 살펴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도 사업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타 부서와 협업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정관교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환경개선과 관련해 민간이 운영하는 장애인사업장에 대해서도 현황 파악과 함께 지원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했다.

방정기 의원은 농공단지 운영 활성화에 대해 화전농공단지 상수도 인입에 따른 원인자부담금에 대한 적절한 검토가 필요하며, 북방농공단지 조성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 육성사업과 관련 당초 목적과 계획대로 제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며, 일부 공모사업에서 인근 지자체에 주도권을 넘기고 들러리로 전락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지역의 중요 현안사항 중 하나인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의회 업무보고가 누락된 것은 집행부의 선택적 보고라며 강력하게 질타했다.

이호열 의원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현재 진행상황을 자세히 묻고 조기에 사업부지 인근으로 사업관리사무소를 이전하는 것이 오히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아울러 건설사업에 지속적으로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는 만큼 주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설득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내촌면, 남면 지역의 LPG 가스공급 사업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가스공급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나기호 의원은 중소기업 생산성 강화 지원과 관련해 사업을 홍천메티칼허브연구소에서 위탁 추진하는 방식이 사업목적에 맞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하고 홍천 국가항체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대해 대규모 사업인 만큼 사업 부지를 포함해 주변 지역 일대를 산업단지로 과감하게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기업의 입지조건이 좋으면 초기 기반시설 비용, 물류비용 등이 절감돼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전 지원금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닌지 염려하며, 파격적인 대출이자 지원 등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고심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도 아이들이 있는 전입가구를 우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청년창업육성사업이 청년창업지원센터 보다는 창업가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형화된 사업 틀에 창업가를 맞추기 보다는 창업가의 실질적인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가 중심의 수요응답형 운영방식을 주문했다.

최이경 의원은 우수 일자리 발굴 공모전의 진행상황을 묻고 공공일자리사업이 민간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했으며, 공공일자리사업 중 자체일자리 창출사업은 사업 목표량에 치중하기 보다는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조정하고 주민이 원하고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했다.

한편, 일자리가 있어도 구직자가 없다는 기업의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생산적 봉사 등의 사례를 접목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으며, 기업 퇴직자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계속 활용될 수 있도록 재취업에 대한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에서 우리 군으로 이주해 온 근로자의 숙소 문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6월 16일 오전 10시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홍천군 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홍천군 옥외광고정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2020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0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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