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마케팅센터가 지난해 빠태리, 오트풀 등을 통해 잘 파는 농업 실현과 지역농가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6월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발전방안 보고회를 갖고 올해 사업을 중간 점검한다.

특히 인제군은 2021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지원, 소규모 경영체 판로개척과 자립구축 지원, 마케팅 범위 확대로 인제군 브랜드 가치 향상, 경영체 운영 컨설팅 강화 및 마케팅 센터 기능 강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체크할 계획이다.

인제군 마케팅 센터는 우수상품 브랜딩 사업으로 2곳에 1억 2천만 원, 라이브 커머스 SNS 마케팅 시범으로 1억 원, 이커머스셀러 양성 5곳에 5600만 원, 경영체 일대일 코칭 6곳에 1천만 원, 롯데마크 판촉에 4천만 원 등 모두 3억 2600만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영체 판로개척 지원 사업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연계한 오프라인 판매장 3곳을 확보 추진하고 산나물 판로지원을 위해 GS 홈쇼핑과 산나물, 감자, 고추 등 상품구성 및 방송협의와 함께 꽈리고추 판로 지원을 위해 한 달에 3~4톤 매입 및 세척, 절단 등 전처리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의 잘 파는 농업 실현은 생산자, 농·축협, 유관단체, 인제군이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자재 반값 등 생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며, 마케팅센터 운영 등 유통 활성화를 통해 유통마케팅을 강화해 농업의 경제적인 생산기반과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출범한 인제군 마케팅센터는 제품 품평회, SNS 마케팅 매출연계 코칭, 롯데마트 판축전 우수상품 브랜딩, 온라인 수축 상담회 경영체 인프라 조사 사업 등을 추진해 오트풀 공동구매 3200만 원 판매와 나무 캐는 곰 정규직 28명의 고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 마케팅센터가 보다 높은 수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별 유기적 연계 컨트롤 타워 구축을 위해 (가칭)인제군 경제활성화 센터로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사회적 경제지원 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로컬투어 사업단, RCE 등과 함께 인제군 중간지원조직으로 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