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취수원(계곡수) 동결로 내면 지역 생활용수 부족현상 발생

홍천군이 기온 급강하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내면 지역 소규모 수도시설의 보조취수원 확보를 위한 암반관정을 개발한다. 홍천군에는 올해 초 북극한파 이상 기온으로 인해 소규모 수도시설 관로가 동파되고 취수원이 동결되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내면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낮고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이 많아 그 피해가 컸다.

이에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는 한파 피해 조사 후 단기적으로 시설 긴급보수와 비상급수 등을 실시했으며, 장기 대책으로 한파 피해가 컸던 내면지역을 중심으로 암반관정을 개발해 혹한기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공급 가능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는 등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검토 중에 있다.

허필홍 군수는 “실현가능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현재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행정으로 대응하겠다”면서 “특히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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