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건강과 편리를 위한 선배들 사랑의 선물

홍천고등학교 동문회(회장 나종구)는 6월 8일 모교를 방문해 전교생 484명의 후배 재학생들에게 여름 생활복을 제공했다. 현재 고교생들은 무상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이 지급되고는 있으나 학생들이 한창 성장기에 있어 재학 기간 동안 교복이 몸에 맞지 않아 입기 힘든 경우도 있고 특히 여름철에는 날이 더워 교복을 입기에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학생들이 교복 착용 규정을 지키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교사들도 학생생활지도에 과도한 어려움을 겪으며, 교복을 입지 않은 학생들은 비행과 탈선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홍천고 동문회에서는 이처럼 복장으로 인해 학생들이 겪는 학교생활의 불편과 교사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취지에서 전교생들에게 생활복을 제공했다.

이상근 교장은 “홍천고 동문회는 동문들이 굳게 화합해 학교와 재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고3 학생들을 위해 EBS 수능 교재를 지원한데 이어 또다시 생활복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종구 동문회장은 “홍천고 동문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갈 후배들의 성장을 힘껏 지원하려고 한다.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모범을 보이며, 즐겁고 행복하게 사회생활을 하리라고 믿는다. 생활복이라는 선물로 후배들이 건강하고 힘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