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서영은)는 3~6월을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시기로 정하고 주민 밀착형 서비스로 다가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홍천군 자살률이 전체 자살률 대비 4~6월 32%, 2018년 4~6월 34.5%로 4~6월에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9년 강원도 자살률 10만 명당 평균 33.3명에 비해 홍천군 자살률 39.1명으로 도내 평균 대비 5.8명이 높다.

이에 따라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생명사랑 현수막을 설치하고 극단적인 생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상담번호가 기재된 포스터, 전단지를 유관기관, 아파트, 약국, 병원, 편의점 등에 부착·배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안부문자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역 사회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홍천관내 편의점, 마트, 병·의원, 한의원, 약국 등 40곳에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5월 13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홍천읍에 위치한 상가와 5일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캠페인에서도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알리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4곳과 8개 면에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전화 ‘당신 곁엔 1393’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홍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치료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서영은 센터장은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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