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위한 귀농인의 집 3개소 확대 조성

홍천군은 슬기로운 귀농귀촌 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교육은 물론 귀농귀촌 희망자와 3년 이내 귀농인에게 실제 귀농귀촌에 필요한 귀농 체험교육과 생활기술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신규농업인 및 청년농업인이 선도농가로부터 영농기술, 경영 마케팅, 농산물 가공기술 및 농기계 사용법 등을 단계별 실습교육으로 전수받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4만1,423㎡ 규모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는 체류형 주택 28세대와 텃밭, 교육관, 공동실습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귀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운영을 시작한 체류형 농업 창원지원센터를 통해 46세대 59명이 홍천에 정착했으며, 31세대 38명은 향후 홍천에 정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기리에 진행 중인 ‘강원도 한 달 살기’와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 희망자가 일정기간 임시로 거주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주택 및 영농경작지를 물색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인 ‘귀농의 집’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높아지는 귀농인의 집 수요에 맞춰 농식품부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으로 예산 1억 2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귀농인의 집 3곳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귀농의 집은 서석면 풍암2리 고양산 아람마을과 남면 신대1리 금낭화 힐링마을, 남면 유목정1리에 각 1곳씩 농촌 빈집 리모델링과 이동식 주택 설치 등을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유일 귀농귀촌지역특구인 홍천군은 귀농창업 지원, 귀농정착 지원금, 청년농업인 창업지원과 귀농인 농촌빈집 수리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은 각종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고 종합병원 등의 의료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청장년 귀농인에게 최적화됐다”며, “특히 작년 홍천물놀이장 개장과 올해 마을별 테마놀이터, 작은 영화관, 도서관을 확대 조성하므로 청년 귀농인층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은 모든 마을이 산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수도권과 인접한 숲세권의 최고봉”이라며, “청장년부터 퇴직 세대까지 귀농귀촌의 모든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건강놀이터 홍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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