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는 첫인사, 인생의 새 출발, 성년의 의미 새롭게 새겨

홍천향교 청년유도회(회장 김춘근)는 여성유도회(회장 김정숙)와 함께 5월 16일 오전 9시 홍천향교에서 제49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제31회 홍천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003년 사이에 출생한 남녀 성년례 대상자(고교 3학년 ~ 대학 1학년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성년이 되는 뜻을 새기고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을 간직할 수 있도록 홍천지역의 원로 유림이 성년 대상자의 이름과 출생의 의미를 풀어서 써주는 아호작명서를 증정하고 성년 기념품을 주는 것은 물론 봉사시간(6시간)이 부여되며, 코로나 안전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중식은 도시락으로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성년 대상자는 홍천향교(010-5368-7992)로 연락하면 된다.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전통 예법에 따라서 갓을 쓰고 비녀를 꽂고 한복을 입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인생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홍천관내의 성년 대상자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근 청년유도회장은 “홍천향교의 전통 관계례식은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온 뜻 깊은 행사로 이처럼 좋은 행사가 있다는 것은 이제 홍천지역의 큰 자랑이 됐다. 특히 올해 전통 관계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번 전통 관계례식이 코로나19와 경제적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도 용기와 위로를 주는 의식이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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