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농작물 피해예방에 총력

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5월 6일 본격적인 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운영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매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기동포획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포획단을 39명으로 증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동포획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농번기철은 야간, 농한기에는 주간에 활동할 예정이며, 안전한 포획활동을 위해 GPS사용과 민가주변 포획활동 제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이 양평인 만큼 깊은 산속까지 주택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포획활동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후 2,532두의 멧돼지를 포획했고 고라니는 매년 약 5,000두 이상 포획하고 있으며, 21년 1월부터 4월까지 군 40명, 타지역 30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ASF포획단이 운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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