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관련 영구보존문서 4만 6,000여장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

홍천군이 지적(地籍) 영구보존문서의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5월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된 지적측량 결과도, 토지이동(지목변경, 분할 등) 신청서 등 지적 관련 서류 총 4만6,000여장을 전산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지적 관련 영구보존문서를 고화질 스캐닝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적기록물관리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이에 따라 각종 재난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멸실에 대비한 복구 자료를 확보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고 지적행정 및 측량업무 자료조사에도 적극 활용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토지재산권 분쟁해소와 민원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토지관련 민원의 경우 전산화사업 이전에는 해당서류를 서고에서 일일이 찾고 복사하는 등 행정업무에 장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번 전산화 DB 구축을 통해 각종 문서의 열람 및 확인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신속·정확한 지적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심금화 토지주택과장은 “이번 지적문서 전산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지적문서의 전산화 DB 구축을 통해 신속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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