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상수도 관리와 운영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첫 단계인 노후 수도미터 교체사업을 90% 가량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해 4월 12일까지 노후 되거나 원격검침이 불량한 교체대상 4,170개 수도미터기 중 3,726개의 교체를 완료했다.

나머지 설치장소 등의 문제로 교체가 어려운 444개의 수도미터기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교체를 마칠 예정이다. 노후 수도미터기가 교체됨에 따라 수도요금 부과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고 누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누진요금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유익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국 최초로 블록별 실시간으로 유수율(정수장 생산량 대비 소비자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상수관망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누수지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복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수도요금 상승 요인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유수율은 82.3%로 최종 목표 유수율 85%를 준공 전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3월부터는 노후관로 정밀조사 용역에 착수 관내 노후관로에 대한 정보를 취득해 GIS 정보화로 체계적인 상수관로 관리와 노후관로 교체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주기적인 관 세척 등에 활용해 관 속의 퇴적물 등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지방상수도의 모든 공급 과정에 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물 관리는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공급의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과학적 수량·수질관리와 수돗물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관리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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