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균등한 교육여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9개 중·고교 신(전)입생 404명에게 무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한다. 이번 교복비 무상 지원사업은 1인당 하복·동복 각 1벌씩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중·고등학교는 학교주관구매로 학생에게 현물로 지급한다.

인제군은 교복비 지원 외에도 관내 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는 물론 학교운영비원비, 교과서를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인제군은 2020년 「인제군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과 무상교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80명에게 8,494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정병배 자치행정담당관은 “인제군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비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해 지역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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