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1,2리, 수하1,2리의 4개리와 척야산 수목원의 5개 단체는 4월 15일 오후 2시 물걸2리 게이트볼장에서 수하·물걸 광역사업단(단장 전광환) 발대식을 진행했다. 지난 2월 5일부터 진행되어 온 대표자 회의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6회차를 맞이했으며 각 단체 대표들은 지역 자원과 환경의 보호와 활용·개발, 장점 공유·단점 보완으로 상생의 기반을 다지며 광역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연구·분석하여 사업단 TFT를 구성키로 하는 등의 현안들을 논의했다. 

내촌면과 서석면 2개 면에 걸쳐있는 수하·물걸리는 지리적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촌IC 인접 지역으로 내촌천을 중심으로 애국 애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또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농경마을로써 학교 기미만세공원 김군보 홍천동창보 물걸리사지 캠핑장 수목원진여울길 보도랑길 널나들이길 텃밭정원 만세바위 아이스다이빙 등 수많은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수하·물걸 광역사업단은 탐방객의 증가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둘레길 연계 사업을 우선적으로 구상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둘레길 연계한 마을 안길 조성, 역사·문화적 관광자원과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귀농귀촌 프로그램 개발·운영하여 미래의 농업도시의 신모델 수립 등의 사업들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러 이접 마을들의 단합을 통한 지역 활성화 시도는 사랑말 권역(북방면 성동1·2리, 북방리1·2리, 화동리) 이후 홍천에서 2번째이다. 굳어진 습성의 모래벌판에서 길은 물론 깨끗한 풍광마저 잃게 했던 사례를 반면교사로 횡성휴양마을과 같은 성공적 모델로서의 완성도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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