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환란당한 노인복지시설에 쌀 기부

사)강원도지체장인협회 홍천군지회 이병길(66) 부회장이 지난 4월 7일 노인복지시설 아름다운동행(원장 유종대)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0kg을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희귀성 질환인 혈우병을 앓고 있는 중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소문난 기부천사이다.

이 부회장은 “처음 혈우병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마음을 하루에도 수십번 먹었다. 하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지금은 나보다 더 힘든 누군가에게 지원군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유종대 원장은 “작년 11월 3일 새벽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어르신들의 이용시설인 별관, 샤워시설 및 교회 본당이 전소돼 낙담하는 중 반가운 천사의 방문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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