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주식 시장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왔다. 이번 주부터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시가총액 1등인 삼성전자가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됨에 따라 주가는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돌발 변수가 없다면 현물 투자 비중을 조금은 높여도 좋을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 강화와 관련한 테마주와 언택트 소비 증가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최근 좋은 뉴스가 연이어 나오는 빅히트(352820)이다. 빅히트는 BTS라는 단어로 설명이 될 것이다. 그만큼 빅히트라는 회사에서 BTS 그룹이 차지하는 위상이 절대적이고 상장을 하게 된 배경도 BTS의 성공에 있었다. 그러나 상장 당시 시가총액과 주가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아이돌 그룹에 의존한 수익체계와 군 입대를 앞둔 불안감 등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었다. 

상장 이후 약 20% 정도 주가가 급락하며 이런 우려가 실제로 현실화되는 모습이 나왔으니 주가는 탄력적인 회복을 보였고 현재는 상장 당시 가격대비 약 50% 정도 상승했다. 적정주가 측면에서 살펴보면 상당히 과대평가 된 것이 맞고 지금 가격대에서 섣불리 신규 진입을 권하기는 어렵다. 다만 목표 수익과 손절 기준을 10% 정도로 대응한다면 현재 가격대에서도 단기 공략은 가능해 보인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주식 격언이 있다. 그래서 최근 연달아 나온 회사명 변경과 미국의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로 대표되는 이타카 홀딩스를  1조원에 인수한다는 뉴스는 얼핏 생각하면 매도 시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BTS 입대 이후를 대비한다는 전략에서 분석해 보면 기대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더 높이 본다. 그래서 빅히트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대인 25만 원 전후에서 1차만 매수하는 단기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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