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해소와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인제군 원통교가 올 연말이면 아름답고 편리한 교량으로 탈바꿈한다. 인제군은 4월 2일 북면 원통교를 대상지로 한 강원도 주관 2021년 경관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원통교는 앞으로 도비 2억 원 등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 아름다운 빛의 교량으로 연출될 전망이다.

그동안 원통교는 2차선 교량의 폭이 좁아 차량 통행 시 지체가 빈번하고 농산물 반출 시 사고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 4차선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건의돼 왔다. 이를 반영해 인제군에서는 현재 총 8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차선 확장 공사 중으로 빠르면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야간 경관 디자인과 조형물을 설치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으로 원통은 기존 추진된 빛고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북면 원통지역은 금강산 가는 길목으로 2022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요 거점지역의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시가지 조성은 물론 주민들의 마음까지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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