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역의 관문이자 청정 인제의 대표 거점지역인 북면 원통리 시가지 일대가 특색 있는 간판 가꾸기 사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강원도에서 추진한 2021년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에 지난달 말 최종 선정돼 도비 6천만 원을 지원받고 총사업비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1년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은 북면 원통리 174번길 일원 약 0.3km구간에 66개 업소 127여개 간판이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거리를 조성해 군부대 이동에 따라 쇠퇴된 지역 상권을 정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늘내린 인제 복합커뮤니티센터, 원통전통시장 거리 등 특성화지역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북면 지중화사업은 물론 현수막, 안내표지판, 이정표 등 공공광고물 정비와 규격, 색채, 디자인 등의 간판 디자인 표준안을 마련해 어지럽게 얽혀 있는 간판을 속속 철거하고 주변경관과 병행해 정비될 예정이다. 군은 4월 사업추진 전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자발적인 업주들의 참여의지를 높이고 상반기 중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오는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되고 복잡한 거리 경관을 정비해 관광지 인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를 통한 정비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비시범구역 고시’를 통한 사후관리 유지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을 통해 북면 시가지 일대가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지역의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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