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형준) 방과후아카데미는 홍천기미만세운동 102주년을 맞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기억하라, 1919”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3.1만세운동과 홍천지역에서 일어난 기미만세운동을 기억하고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치고 힘든 현재의 상황을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함께 이겨내길 염원하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3.1만세운동과 홍천기미만세운동 알기, 독립선언문 읽기, 태극기의 역사와 유래 알기, 태극기 그리기, ‘기억하라 1919, 2021 다시 만세운동’ 등 참여 청소년의 역사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청소년은 “홍천에서 있었던 독립운동에 대해 몰랐었는데 알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홍천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에 대해 배워 많은 사람들에게 홍천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에 관심을 갖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역사 바로알기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매년 3.1절과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광복절 등 국공휴일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 민주화운동기념 오월꽃만들기 활동, 8.15 광복기념 플래시몹, 삼일절 카드뉴스 제작 등 청소년들이 역사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역사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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