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순백의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숲속의 귀족’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인제군은 3월 31일 원대리 자작나무 숲 탐방로 일원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및 북부지방산림청, 강원도, 인제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및 산림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무심기는 지난해 11월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 조성” 업무협약에 따른 1단계 사업으로 갈대숲 복원과 더불어 탐방로 주변 초화원 조성을 위해 0.3ha에 철쭉 1만4천여본이 식재됐다.

한편, 군은 그동안 매년 추진해오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는 대신 읍면별로 별도 배부해 마을별 자체적으로 식재할 계획으로 3월 30일부터 인제읍을 시작으로 6개 읍·면에 왕자두, 체리 등 1만여 본을 배부해 마을별 나무심기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간 40만여 명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인제자작나무 숲 일원이 명품 숲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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