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이용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심리안정과 고독감 해소를 위해 비대면 노인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사)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지회장 이형주)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을 대면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경로당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해 경로당 5곳에서 비대면 노인 여가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14명(누적 포함)이 참여했으며, 운영 결과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4월부터는 경로당 1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한글·미술·치매예방교실 등 3가지로 운영되며, 어르신들에게 학습꾸러미를 전달해 프로그램 강사의 1:1 유선학습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435-1788)로 신청하면 된다.

허필홍 군수는 “경로당 휴관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큰 제약이 있지만 집에서도 편하게 더 많은 어르신들이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모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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