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3월 26일 제1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고난도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에 대한 개입 방향과 서비스 내용을 논의했다. 홍천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주최로 개최된 회의에는 (사)이웃,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북방면 복지팀 등 관련기관 담당자 및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사례회의 대상가구는 80세의 독거노인인 아르헨티나 이민자로 2년 전 아내와 사별 후 한국으로 귀국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적취득 신청도 못하고 지내고 있다. 외국인 신분으로 공적서비스도 신청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 건강문제, 주거문제 등의 다양한 욕구와 위기상황이 발생된 가구이다.

회의를 통해 기관별 서비스 개입방향 및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기관별 서비스와 자원을 공유해 대상자에게 가장 적절한 자원과 서비스가 연계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허필홍 군수는 “위기상황이 발생되는 가구를 신속히 찾아 민·관이 협력해 대상가구의 위기상황 및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기관 간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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