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등 홍천군민 문화생활 활성화 기대

홍천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관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홍천미술관 신관에서는 3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정두섭 도예전 ‘다시 자연’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백자 50여 점이 선보일 예정으로 무채색의 자기가 전하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느낌의 신관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두섭 작가는 제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양구백자박물관 관장직을 맡고 있다. 본 전시는 무료관람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로 휴관한다.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3월 31일 오후 7시에 해설이 있는 클래식음악회 ‘The Luxury Concert’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서훈) 연주에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플루트 4명의 협연자가 화음을 이루고 연주 중간 지휘자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의 이해를 높여 클래식 장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신청은 3월 22일부터 전화예매로 가능하며, 홍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한다.

홍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현1.5단계 방역지침 기준인 4㎡당 1명으로 인원수를 제한하고,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단계별 대응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돼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의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최고액인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수준 높은 연극공연 및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도 선정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마지막 수요일에 미술퍼포먼스, 전통연희극, 스크린아트 아동극, 아카펠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천문화재단의 공연, 전시와 관련한 사항은 전화(033-439-5800) 및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h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운영해 관람객의 안전에도 충실한 공연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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