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만을 위한 나의 소박한 삶의 꿈 선택’

신도현 강원도의회 부의장이 3월9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도현 부의장은 남은 도의원 임기동안 끝까지 강원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며, 임기가 끝나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치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 부의장은 입장문에서 “나에게는 두 가지 꿈이 있었다. 그 중 첫 번째는 그동안 고생한 아내만을 위한 나의 소박한 삶의 꿈이며, 두 번째는 공직생활 40년 동안 해보고 싶은 홍천군수가 되는 꿈이다. 그 중 저는 첫 번째 꿈을 선택했다”고 했다.

또한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시작 단계인 공직생활 40년은 오직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왔고 봉사단계인 강원도의원 7년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해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이제는 마무리 단계로 그동안 고생하고 헌신한 나의 아내를 위해 그동안 못한 사랑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아픈 몸을 이끌면서 하루 반 그릇의 밥도 먹지 못하면서도 한 표라도 남편 당선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해 도의원에 두 번씩이나 당선시킨 사랑하는 나의 아내를 위해 이제는 제가 보답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저의 도의원 임기동안 끝까지 강원도민과 홍천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이며, 임기가 끝나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치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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