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태에서 주식 시장의 기준이 되는 단어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경기 부양책 두 가지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기준선이라고 알려진 1.5를 훌쩍 넘으면서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 원달러 하락에 의한 외국인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증시는 3000선이 새로운 지지와 이탈의 기준이 되고 있다. 매일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는 영상에서는 305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이 당분간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 이번 한주는 3000선 라인이 지지 되는지 여부를 보면서 비중 확대를 살펴보길 바란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예상대로면 건강한 18세 이상 성인은 7~8월 정도에 접종이 가능할 것이란 뉴스가 있었다. 백신 접종 속도가 타 국가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거리두기 단계로 새롭게 조정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소위 억눌려 있던 소비가 얼마나 폭발할지 '보복소비' 관련된 키워드가 중요시 되고 있다. 보복소비와 관련해 대표적으로 여행, 면세, 항공, 백화점, 레저, 호텔 관련된 종목들이 대표 테마로 꼽힌다. 

오늘은 그런 관점에서 여행, 호텔, 면세와 모두 연관이 있는 호텔신라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호텔신라는 삼성그룹 지분권 다툼이 있을 때 마다 점검을 해왔던 종목이다. 호텔신라는 1973년 삼성그룹이 영빈관을 인수하면서 출발했다. 인수 후 곧바로 해당 부지에 호텔신라 기공식을 하고 1979년 호텔신라가 오픈했다. 또한 1986년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오픈하면서 면세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신라호텔과 해외진출 등으로 사세를 확장해나갔다. 특히 현재 대표인 이부진 사장이 취임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주요 사업을 보면 호텔과 면세점, 레저 등으로 볼 수 있고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의 흐름은 코로나 이슈 이후 작년 한 해 크게 상승을 했다가 올 초 코로나 재확산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상당기간 박스권 횡보하는 흐름이다. 지금 가격대는 저점을 다지고 있는 위치로 생각이 되고 메이저 수급 유입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가격 메리트와 상승을 위한 여건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보인다. 따라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과 심리 회복이 동반된다면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고 생각되며 관심권에 두고 관찰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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