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번영회-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 소통간담회 개최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는 2월24일 오후 3시 번영회 회의실에서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의 홍천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남궁석·용준순·김진옥·김주봉, 이하 대책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규설 회장과 엄광남 부회장, 대책위 남궁석·용준순·김진옥·김주봉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진행 및 전개과정을 교감하며, 홍천 송전탑 대응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홍천군번영회는 최근 수시 전화를 통한 소통에 이어 2월23일 홍천군번영회 임원진들이 추위에 고생하는 농성천막을 찾아 담소를 나누며, 대책위와 전격 소통간담회가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수렴 창구는 절대적 필요한 사항임에도 형식적인 통보와 구태의연한 회의 전개 또는 기본적인 당위성만을 이야기하는 등 간담회다운 간담회가 없어 안타까웠다는 의견을 토로하고 앞으로는 상호 입장과 지역 입장에 대한 배려 및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중심축이 되어 소통하기로 했다.

이어 입지선정위원회 재구성 및 재논의 필요성을 상호 인식해 의기투합하고 홍천군민의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홍천군과 홍천군번영회, 대책위, 지역사회가 하나 돼 지역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각종 방안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용준순 공동위원장은 “지난 2년간 홍천 송전탑 반대를 위해 싸워왔는데 제20대 홍천군번영회가 처음으로 농성천막 방문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홍천군 발전과 막대한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 군번영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설 번영회장은 “홍천군민의 입장에서 홍천군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심초사 노력하는 대책위 등 모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주민의 입장과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최대한 지역발전 대응책이 모색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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