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정부 백신 수급일정에 맞춰 군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차질 없는 백신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인제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시기별 전 주민 무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9일 백신 수송부터 정부지침에 따른 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까지 사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인제군민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은 주민 31,690여 명으로 목표 접종인원은 70%에 해당하는 22,180여 명이 될 예정이다. 다만, 임산부와 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등은 접종대상에서 우선 제외되며, 이들은 백신 안전성 확보 후 접종대상에 추가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이번 접종의 최대 목표이다.

군은 먼저 국내 생산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사전에 인제경찰서와 군부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 수송 차량이 국도 이동 시 경찰차를 선도, 후미에는 특전사가 호송에 참여해 백신 배송을 위한 사전 모의훈련과 정부 지침에 맞춰 신원확인, 예진표 작성, 접종대기 공간 마련 등 예방접종센터 설치와 운영 등 사전 현장점검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군은 인제군민 220여 명을 1분기 접종대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을 1차 접종 대상으로 2차 접종은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차 접종은 119구급대, 사설구급,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차 접종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의 순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제군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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