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외 증시를 관통한 화두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였다. 미국의 장기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단기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의 인상 등이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는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한 것인데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반대로 해석하면 실물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금리 같은 경우 단기에 급격히 상승하지 않는다면 즉, 정책 기관에서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인다면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일단 돌아오는 한 주는 해외 증시의 경우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미국 경기 부양책 규모 논의 등이 화두가 될 수 있겠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기 부양책 관련 논의는 긍정적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런 영향은 시장의 기대감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있고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 상단인 3200선을 향한 재반등도 가능해 보인다. 오늘은 코로나 이슈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동사는 CJ ENM의 계열사로 2010년 3월 드라마사업에 본격적으로 CJ ENM이 뛰어들면서 2016년 5월 3일에 스튜디오드래곤을 설립하였다. 대표 작품으로는 2016년 작 '또!오해영', 2017년 '시카고 타자기', 2018년 '화유기', '미스터선샤인', '나의 아저씨', 2019년 '아스달 연대기',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최근작으로는  '스위트홈', '타임즈', '루카', '빈센조' 등이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배경에는 최근 뜨겁게 주목받는 '한국 드라마'와 '넷플릭스' 열풍이 있다. 드라마 '킹덤'이 촉발시킨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 기간 동안 더 뜨거워졌고 최근 '스위트홈'은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K-Drama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방영을 시작한 배우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가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는 것은 단기적으로 호재성 이슈라 할 수 있겠다. 단기와 중기 모두 접근 가능한 종목으로 보이며 단기로는 현재 가격대에서 5% 조정 시 1차 매수후 목표 수익과 손절 매도는 10%로 접근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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