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정비대상 15,287건 중 78.6%인 12,021건 정비 완료

홍천군이 농지의 소유자와 임대차 정보 등을 담은 농지원부의 현행화 작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총 61,148건의 농지원부에 대한 일제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 및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를 우선 정비해 지난해 총 정비대상 15,287건 중 약 78.6%인 12,021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는 농지소재지와 소유자 주소지 행정구역이 같은 농지 49,127건(지난해 미정비 물량 포함) 중 80세 미만의 농업인 소유 농지의 원부를 정비해 일제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으로 정비 책임을 일원화하는 등 정비지침을 보완해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정비해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을 경우에는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을 안내하고 필요시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농지원부 일제정비는 농지 및 농업행정의 중요 인프라로 농지원부의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지원부의 전수확인 및 점검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로 공적장부를 현행화하는 한편 농지 이용실태조사와 연계해 농지행정 확립 등 농지의 효율적·체계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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