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신문 창간 20주년 및 지령 1000호를 축하하며

스무 살이면
관례를 치룬 성인의 나이다

꽃같이 피어나던 청소년의 여드름은 지고
장정이 되어 이 사회를
이끌고 나갈 때다
우리지역 홍천신문이 그렇다

태어난 나이는 이제 스무 살
쓴 소리 단 소리를 이십년 째 쓰고 있다
지령의 연혁이 1000호가 됐다

1000일 동안 이십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지면을 지켰다

어려운 여건 속에
홍천신문은 독자가 알아야 할
새 소식과 좋은 소식 언짢은 소식까지
찾아서 썼다

이제 성인이 된 홍천신문
7만여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취재 보도하여
밝은 사회와 정의를 위해 나아가리라

  ▲강정식
  시인, 전 홍천예총 회장, 
  국가기록원민간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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