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월13일 수출액 기준 2천1백만 원 상당의 홍천사과 3.5t을 베트남(호치민)에 수출하기로 현지 한베타임즈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19년 12월 1차 수출한 홍천사과(6t)가 베트남 내 과일시장 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2020년산 홍천사과를 수입·판매하려는 수입업체 한베타임즈와의 계약으로 성사됐다.

홍천사과 공급은 내촌농협APC가 맡고 수출 관련 협력업무는 올해 출범한 ㈜강원수출이 맡는 등 관련 단체의 협업공영으로 2차 베트남 수출이 진행된다. 한류열풍으로 동남아의 황금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의 설 명절에 맞춰 직거래와 대행매장 판매를 병행하기 위해 오는 16일 부산항에서 처음 출하될 예정이다. 

홍천사과는 사과 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돼 단단한 식감을 기본으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운 맛과 우수한 품질이 베트남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50ha의 사과 수출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총 재배면적을 250ha로 확대해 해외시장 판로의 다변화를 통해 홍천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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