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후원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화촌면 릴레이 후원」에 2020년 마지막 날에도 익명의 후원자가 나서며, 나눔 문화가 이어졌다. 이름을 밝히기를 사양한 후원자가 12월31일 오전 9시40분 화촌면사무소를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109번째 주자로 참여하고 후원금을 기탁했다.

관내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후원자는 한 해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화촌면 릴레이 후원을 보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면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싶어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화촌면 릴레이 후원에는 한 해 동안 37명의 주자가 참여해 2천50만 8천여원의 후원금이 기탁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과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58여만 원 더 많은 후원금이 기탁됐다.

올해 후원에는 삼남매 학생 후원자부터 노인회장, 일반 주민, 지역상가 대표, 이장협의회·새마을·노인회·농촌지도자회 등의 단체, 면사무소 직원 그리고 익명을 요청한 후원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동참해 릴레이 후원 확산에 힘을 보탰다.

강은수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릴레이 후원에 참여해준 후원자들과 관심 가져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1년에도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돼 릴레이 후원이 활성화되고 화촌면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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