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면신경마비 한약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 
지난 20일부터 한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국민이 저렴하게 치료용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서 비용 절반을 지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3년 9월까지이며 9000여개의 한의원(전체 한의원의 약 60%)이 참여한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65세 이상), 월경(생리)통 환자는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을 시범수가로 복용할 수 있다. 환자는 연간 1회 최대 10일까지(5일씩 복용하면 연 2회) 시범수가(10만~15만 원)의 50%만 부담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다. 복용기간 10일을 기준으로 비용 부담이 5만~7만 원으로 줄어든다. 10일이 지나더라도 같은 질환으로 처방을 받은 한의원에서 시범수가(전액 본인 부담)로 복용할 수 있다.

Q. 안면신경마비 등 3개 질환을 동시에 앓더라도 다 혜택을 받나?
A.
 그렇지 않다. 연간 한 가지 질환에 한해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한약은 환 등 다른 제형은 제외하고 액상형만 가능하다.

Q. 아버지가 최근 치아 손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A.
 과거엔 비용 부담 때문에 손상된 치아를 그대로 두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덕분에 틀니와 임플란트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틀니는 1악당 55만~67만 원이던 게 2017년 11월부터는 33만~40만 원으로, 임플란트는 1개당 60만 원에서 2018년 7월부터 37만 원으로 낮아졌다.

Q. 병원에 갈 일이 많다 보니 외래진료비도 부담스럽다.
A. 
외래 진료비 1만 5000원 이하 구간은 노인 외래 정액제에 따라 1500원만 부담한다. 1만 5000~2만원은 10%, 2만~2만 5000원은 20%, 2만 5000원을 초과하면 30%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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