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주 코스피는 2800을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일은 LG전자가 목요일은 삼성전자가 주거니 받거니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LG전자는 전기차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수요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역시 역대급 배당이 될 거란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유입되며 78000원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왔다. 지표상으로는 좋은 흐름이 분명하지만 대형주 몇 개만 상승하고 중소형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이라서 개인 투자자에게는 실속이 없는 한 주였다고 할 수 있겠다. 

글로벌 증시는 FOMC 이후 코로나 변종의 확산, 미국의 경기 부양책 통과를 둘러싼 기대감과 잡음의 공존, 코로나 백신 이슈 등으로 일정한 방향 없이 혼조세를 보였다.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시장이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는 소폭 조정이 나올 수 있겠으나 해를 넘기면 다시금 경기 부양책과 신정부 기대감 등으로 유동성 장세가 나올 수 있겠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GS리테일(007070) 종목이다. 동사는 1971년 창립되어 1990년 LG25 편의점 1호점을 개점했고 그후 LG백화점,  LG슈퍼 등에 이어 LG그룹과 GS그룹의 분리로 2005년 3월에 GS리테일로 사명을  변경했고 주식시장에는 2011년 상장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을 영위하고 있지만 주 매출은 편의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최근 GS홈쇼핑과 합병으로 통합법인 GS리테일이 새롭게 출범을 하였다. 

단순히 편의점과 슈퍼마켓 분야에 치중하던 과거와 달리 유통 시장의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농협하나로유통과 농수축산품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 생산 MOU를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모습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과정 속에 편의점 매출이 부진하자 유통망 개선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GS홈쇼핑과의 합병으로 온라인 분야 성장 추구, 랄라블라 화장품 판매 매대를 편의점에 설치, 레트로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출시, KT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시범 사업 추진 등 GS리테일의 새로운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지난 금요일 기준 34,450원으로 큰 변화 없이 단기 횡보하는 모습이고 현재 가격대에서 1차 접근 후 32,000원 아래에서 분할 매수한 뒤 평균 가격 대비 목표 수익과 손절은 10% 정도로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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