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생팀으로 창단한 홍천군체육회 소속 여중배구클럽 훈련장에 배구 레전드들이 모였다.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KVA U-16 배구캠프를 위해 홍천군을 찾은 장윤희 현 MBC 배구해설위원과 홍지연·김귀현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는 홍천 배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큰 효과를 내기 위한 포지션별 중요한 부분 위주로 지도했다.

처음 만남의 기쁨은 금세 사라지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면서 분위기는 훈련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홍천군체육회의 1박2일 캠프행사는 모두가 박수를 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 됐고 미래 프로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새싹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캠프 마지막 날 허필홍 군수와 박상록 체육회장은 체육관을 방문해 우리고장을 찾아준 배구 레전드들과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윤희 위원은 홍천군의 배구 발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고 홍천군체육회에서 직접 전문배구클럽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이것이 바로 선진형 체육시스템의 모델로 이러한 모범적인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이어가길 기원한다며, 앞으로의 계속적인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상록 체육회장은 “홍천중등 여자배구클럽 운영이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의 미래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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