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65세 이상 취약계층 거주시설과 복지시설 갖춰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12월10일 홍천군에 따르면 북방면 하화계리 산6번지에 226억 원(국비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한다. 홍천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올해 10월 말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최근 시공자를 선정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전용면적 26㎡ 80세대, 36㎡ 48세대 등 총 128세대의 영구임대아파트와 2,100㎡의 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된다. 복지시설로는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댄스교실 등을 갖추고 주거와 노인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 고령자로 입주 후 입주자격이 유지되는 한 계속해서 거주할 수 있는 50년 영구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30% 정도로 부담이 적어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는 1~2인 가구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천군은 올 11월말 현재 전체인구 69,192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8,050명으로 약 26%의 비율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허필홍 군수는 “고령자복지주택이 완공되면 지역 내 무주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부합한 공공주택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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