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내국인 농업분야 근로자를 모집한다. 군은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 산후안시 계절근로자를 불러 농번기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일부 해결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했다.

이에 군에서는 농업현장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내국인을 농가와 연결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홍천군청 및 강원도청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내고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16일까지이고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20세 이상 45세 미만의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자이다. 근로기간은 농번기인 내년 5월1일부터 10월30일 중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농가에 고용되면 농산물 파종, 관리, 수확 등 일반적인 농작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1일 8시간이고 월 2회 휴무, 매달 1,953,280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숙식의 경우는 농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군은 내면지역 등 일손 부족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근로자를 연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확대 추진과 더불어 내국인 고용 등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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