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가 코로나 백신 기대감과 각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역사상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외국인 수급이 대량 유입되며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당분간은 원 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 두 가지가 시장의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지금은 성장주, 가치주, 테마주 모두 강한 수급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외인과 기관 수급이 좋은 종목을 중심으로 2~3일 정도 대응하는 전략이 좋겠다. 

오늘은 호재성 이슈로 최근 강한 흐름이 나온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두산솔루스(336370)는 작년 10월 기업 분할 이후 재상장 되었으며 주요 사업 분야는 OLED, 전지박, 화장품, 제약소재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전지박 분야가 테슬라와 연계된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흐름이다. 

전지박 기술은 2차전지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유일한 전지박 기술을 가진 업체가 두산솔루스이고 지리적으로 헝가리에 위치한 점이 주요 제조사들과 접근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소재 업체와 직접 소재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서 대형 호재로 인식되었다. 

동사는 회사 분할 이후 분기 실적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은 당연시 된다. 따라서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이후 추격 매수도 가능하고 중장기로도 가능하다. 단기 추가매수를 한다면 전일 대비 보합권 이하에서 1차만 매수 후 당일 수익에 상관없이 수익 +5%, 손절매 -5%로 대응하는 것이 맞겠고, 배터리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진 만큼 중장기 대응도 가능해 보인다.  현재 주가대비 10% 조정 시마다 3회 정도로 분할 매수 후 평균 가격대비 수익과 손절 매도 20% 정도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