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는 제9회 홍천군민생활체육대회를 10월23일부터11월8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 외 15종목 1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궁도, 태권도, 볼링, 사격, 골프, 산악, 야구, 합기도, 그라운드골프, 바둑, 파크골프, 당구 등 15개 종목이다.

또한, 11월1일부터는 전국배구대회도 홍천종합체육관 등에서 개최하면서 스포츠 열풍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대회 개회식은 종목별 자체 개회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행사는 10월22일 오후 2시 탄약정비공장(홍천읍 결운리365-3), 와동분교(폐교/구·주봉초등학교), 홍천미술관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 어린이 시각예술 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을 시작으로  홍천군립도서관은 10월24일 “책으로 떠나는 소풍”을 주제로 제2회 홍천 책 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수타사 산소길 걷기 행사도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소신 있는 행정인지 무모한 행정이지 판단이 안 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천군에서는 장기적인 행사 미개최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이 떨어져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각종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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