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실화자도 엄중 처벌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동성)는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전년보다 이른 시기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10월23일부터 앞당겨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에 앞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1차 선발 완료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 산림보호지원단 4명 등 총 51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했으며, 신속한 산불 대응체재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을 추가 모집 중에 있다.

가을철 산불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영농폐기물, 쓰레기 등 불법소각이나 입산자의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기에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으로 홍천국유림관리소 관할 구역(홍천군, 횡성군, 원주시)내 주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감식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가해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동성 소장은 “자칫 한순간의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며, “홍천국유림관리소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림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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