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0월22일 오후 2시 탄약정비공장(홍천읍 결운리365-3), 와동분교(폐교/구·주봉초등학교), 홍천미술관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 어린이 시각예술 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의 환경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순수함과 무한한 상상력을 예술을 통해 세상과 연결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국내 최초 어린이 시각예술축제로 야외공간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가와 주민이 협업한 참여형 아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적 지역재생 등 공공예술적 의미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총 10개국 119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360여 작품을 선보이며, 평화와 자연, 연결의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행사 주제는 <그린커넥션>으로 강원의 자연, 환경, 평화를 의미하는 그린(GREEN)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평화를 상징하는 연결(Connection)의 합성어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행사 기간은 10월22일부터 11월8일까지이며 코로나19로 야기된 비대면 사회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프로그램이 송출되며, 온라인 전시 투어와 참여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아트 클래스, 모닝 컬러링, 명사와 교육전문가들과의 유익한 토크 등 차별화된 어린이 시각예술프로그램들이 편성된다.

허필홍 군수는 “최근에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 외 온라인 중심의 콘텐츠로 충실히 준비했다”며, “글로벌 팬데믹 시대에도 관람객과 작가의 안전을 고려해 사전예약제 운영, 온라인 전시관 등 시대 맞춤형 신개념으로 축제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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