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2020년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군은 내년도 봄철산불을 염두에 둔 소각산불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산불 발생요인 사전제거 사업의 일환으로 파쇄기를 이용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집중 시행해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중심으로 산림에 인접한 주택지역 등에 대한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산림연접지 100m 이내의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관행적으로 야간에 이뤄지는 은밀한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고자 야간 단속을 실시하며, 소각행위에 대하여는 전원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은 진화차 11대, 산불기계화시스템 30대, 권역별 공동 임차헬기 1대 등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5명 등 진화장비 및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진화체계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217명을 예방활동에 투입하며, 이장 198명, 42개 자생지원단체, 무인감시카메라 32대(군 20, 국유림관리소 12)와 감시탑ㆍ초소 11개소의 감시활동으로 산불 원천봉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천읍 결운리 산19-1번지 외 8,586필지 29,998ha의 산림과 봉화산 외 5개산(19개 구간 중 15개구간 폐쇄)의 등산로 65.5km를 차단하는 등 입산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교현 산림과장은 “산불예방으로 대한민국대표 건강놀이터인 홍천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대에 물려주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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