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소기웅)는 10월13일 오전 11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량 화재의 효과적인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활용 훈련을 실시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 화재를 단시간에 진화할 수 있는 질식소화포는 불이 난 차량에 불연성 재질의 천을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해 불을 끄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이나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는 물을 사용한 냉각소화 시 감전사고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감전 위험성이 높은 전기차량 등 화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소기웅 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도입과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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