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영)는 9월24일 사업담당자 및 시범사업 추진농가,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사례발표와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천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홍복숭아 단지를 확대 지원하는 등 우리지역에 알맞은 전략작목을 육성한 결과 복숭아는 현지 출하가격이 전년대비 10~30% 높게 형성됐으며, 사과는 약 20%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소득 작목의 확대·보급을 위해 딸기+애플수박 체험농원을 조성(2개소, 0.4㏊)했으며, 수확·가공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유통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신육성 품종의 조기정착과 쌀 소비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 특수미 고향찰벼 조성사업은 약 70농가 120㏊ 규모의 단지로 확대됐으며, 품질 고급화 및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침체된 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을 통해 지역 특화품목 및 여건에 맞는 스마트영농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박승영 소장은 “코로나19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우리 군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사업별 성과와 반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농업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 기술보급사업의 다각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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