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내면 자운지구에 2020년 제5차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준설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내면 자운지구 고랭지 밭에 강우 시 발생되는 흙탕물을 저감하고자 침사지 5개소(시설용량 78,148㎥)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최근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다량의 흙탕물이 침사지에 유입돼 침사지 내 토사 등 퇴적물 약 1,100㎥를 9월 중 2020년 제5차 준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포함 연간 7억 8천7백만 원을 투자해 흙탕물 저감시설 유지관리, 침사지 퇴적물 준설 등 흙탕물 저감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해 공공수역의 수생태계 보전 및 하류지역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이 하천으로 직접 흘러갈 경우 수질오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적기에 침사지, 퇴적토를 준설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며, 이미 준공한 비점오염 저감시설 또한 적절히 관리해 수질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정식 기자
ljs0403@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