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사과 도매시장에서 호평, 높은 가격으로 경매

홍천사과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으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홍천군은 이번 추석에 주로 출하되는 홍로와 아리수 등 중생종 사과를 동면농협을 통해 가락시장 서울청과로 첫 출하를 했으며, 10kg 한 박스에 110,000원(평균 53,400원)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이는 약 두 달간의 우기와 3번의 큰 태풍을 이겨낸 홍천사과의 높은 당도와 강원도 사과 특유의 아삭아삭함이 도매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도매시장 출하량을 늘려 홍천사과 명품화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한 홍천사과는 165ha에서 약 3,500톤 생산이 예상되며, 올해부터 동면농협, 내촌농협, 화촌농협 APC를 연계해 고품질의 홍천사과 유통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천사과 명품화를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사과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5회 홍천사과 온라인축제』로 준비하고 있으며, 홍천사과 온라인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코로나19도 잊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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