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는 기술주 변동성, 코로나 재확산 우려, 지원책 부결, 미중 무역 분쟁 재 점화 등의 이슈가 불거지며 단기 조정이 나왔다. 현 시점에서는 매수 보다는 매도세가 조금 더 강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FOMC와 금요일 미국 만기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연속 매수세 유입에 시장이 강하게 지지되며 미국과 동조하지 않는 흐름이다. 특히 코로나 테마주, 뉴딜 정책 관련 수혜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이 강한 흐름이 나왔다. 

오늘은 삼양패키징(272550)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 종목은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정책, 플라스틱 사용 제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고 단기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배달업 증가 수혜가 있는 기업이다.  동사는  2014년 11월 삼양사에서 분할하여 설립되었다. 음료나 장류 등에 많이 사용되는 PET 용기 사업부문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샘표 사에 간장 용기 공급을 1979년 시작하는 등 40여년의 업력이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 정책으로 1회용 용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동사를 비롯한 플라스틱 및 친환경 용기 제조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 급등했는데 그 중에서 점유율 우위를 보이는 동사는 그 상승폭이 단기 저점 대비 50% 가까이 나오며 대장주 역할을 했다. 코로나 이슈가 해결이 되더라도 이미 포장과 배달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은 있더라도 긴 흐름에서 보았을 때 여전히 조정 시 접근 가능한 종목으로 생각한다. 

동사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아셉틱 기술을 활용한 기술로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주입하는 신기술로 기존 기술 대비 음료류의 풍미 유지 이점, 영양소 파괴 최소화, 탄소 배출에 기여하는 가벼운 PET 용기사용 등이 이점이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지금 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라 볼 수 있다. 주가가 단기 고점에서 15~20% 정도 조정 시 두 차례 정도 분할로 접근 후 기간으로는 2개월 이상, 목표 수익과 손절 기준으로는 위아래 10% 정도로 대응하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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