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홍천으로 오려면 6번국도인 경강로를 이용해 오다가 양평 용두리에서 양양과 강릉 가는 갈림길에서 양양 방향 44번 국도인 설악로로 갈아타야 한다. 이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양평을 지나 도계에 도착하면 바로 홍천군 남면 교차로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이 지점의 도로 바닥에 양덕원과 시동리 방향에 대한 도로안내가 잘못 표기돼 있다.

남면은 수도권에서 홍천군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이다. 이곳의 지역안내 표식은 강원생활과학고 삼거리 신호등을 지나면 바로 남면 교차로를 맞게 되고 도로 바닥에 쓰인 양덕원과 시동리 방향의 안내표식판을 보게 된다. 이 안내표식판을 지나면 바로 2개 차선에 1차선도 시동리, 2차선도 시동리라고 씌어져 있다. 1차선에 양덕원 방향이라고 씌어져야 할 곳에 시동리라고 잘못 씌어져 있는 것이다.

또한 이곳을 지나게 되면 코앞 갈림길에서 좌측은 양덕원, 우측은 시동리라는 입간판을 보게 된다. 이는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초행길의 운전자에게 지역 안내 미흡으로 지역방문에 따른 혼란과 앞서 494지방도로 갈림길을 표기한 입간판과 혼동을 야기하고 있어 교통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할 소지가 있다.

양덕원과 시동리는 지역사회 내 주요 마을로 도로 안내표기의 부주의는 남면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어 주민들은 “이러한 사소한 부주의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교통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돼 신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