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소기웅)는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차량침수 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집중호우나 태풍 접근 시에는 기상 상황을 청취하면서 침수도로나 지하차도로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고 침수되기 시작한다면 지체 없이 차 문이나 창문을 열고 탈출해 차량지붕 등 높은 곳으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량침수 시 대처방법으로는 ▶앞차를 따라가던 중 앞차의 배기구까지 물이 차올랐다면 즉시 운행을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타이어 높이의 2/3이상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차량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는데 문이 안 열리는 경우 물이 어느 정도 차오를 때까지 기다리기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비상용 탈출 망치나 목 받침대를 이용해 창문의 모서리 부분을 깨고 탈출 ▶신속히 차 안에서 빠져나와 물보다 높은 곳이나 지지할 곳을 찾아 119신고 등이다.

소기웅 서장은 “평소에도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방법과 대응요령에 대한 관심만이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