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천예총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홍천군민이 함께하는 ‘1000人 홍천 Festival’을 취소하기로 했다.

홍천예총은 최근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산과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및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10월 개최 예정이던 1000人홍천 Festival을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군민 안전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페스티벌 개최를 하지 않기로 했다.

1000인 홍천 페스티벌은 홍천군민 1000人의 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본인이 그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해 홍천정명 1000년을 맞이해 제1회 1000人 홍천 페스티벌의 공연이 이뤄진 바 있다.

(사)홍천예총과 추진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1000人 홍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인 및 동아리 연주자들의 신청을 받았고, 단체 및 기관 등에도 적극적으로 모집 홍보했다.

또한, 박의근 지휘자와 국상현 기획연출 감독을 선정하고 연주곡 “까르멘의 서곡, 엄마야 누나야, 보약 같은 친구, 목련화, 푸르다, 숭어, 홍천군민의 노래”를 선정했으며, 바이올린, 플루트, 하모니카, 첼로, 오카리나, 기타, 우쿨렐레, 트럼펫, 호른, 알토·테너·소프라노 색소폰, 보컬, 합창 등 악기별 편곡과 악보를 제작 배부해 개인 및 팀별로 연습을 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진행하고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개인과 동아리 연주자들의 연습과 강의 공간 등이 휴관하면서 진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됐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1000人 홍천 Festival 추진위원장인 김기중 홍천예총 회장은 “참가 신청한 개인과 합창단, 악기동아리 단체와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2021년은 보다 멋진 공연을 기획 준비해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고 홍천군민이 화합할 수 있는 음악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차단을 위해 홍천군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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