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변수가 발생하면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다만 예측 가능한 범위의 변수는 어느 정도 생각하면서 대응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화요일 한국시장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것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수준의 변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최근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급등락이 나오는 흐름에서는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아직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은 최근까지 좋은 흐름을 보였던 종목을 하나 골라서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설립된 대한석유공사로 출발했다. 1980년에 선경이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했고 1982년 유공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아마도 SK그룹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사건이 아닌가 생각한다. 2007년에는 SK주식회사에서 분리 독립해 SK에너지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1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특징적인 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정유, 석유화학, 배터리 등인데 꾸준히 성장하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흐름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정유를 기본으로 배터리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미래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주가의 흐름은 안정적인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인데 언젠가 크게 조정을 받는 상황이 온다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이미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관망하는 것이 좋겠고, 꾸준히 관찰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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